이상은 – 새

일요일, 4월 22nd, 2001

네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성냥갑처럼 조그맣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허전한 맘으로 돈을 세도 네겐 아무 의미 없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너는 알고 있지 구름의 숲 우린 보지 않는 노을의 냄새 바다 건너 피는 꽃의 이름 옛 방랑자의 노래까지 네겐 모두 의미 있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

이상은 – 삼도천

일요일, 4월 22nd, 2001

그녀의 새로운 스타일이 드러나는 시기에 나온 괜찮은 곡이다. 요즘 나온 곡보다도 오히려 이때가 더 좋았지 않았나 싶은…

이상은(Lee tzsche) – 꿈

일요일, 4월 22nd, 2001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코요테가 살고 있었죠 붉고 푸른 눈으로 황야를 향해 찢겨버린 가슴을 하늘을 향해 드러내고 죽음은 너무나 쉬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과 다름없지, 우후 우~후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하얀 꽃이 살고 있었죠 잎사귀에 맺혀 있는 이슬을 보며 하늘이여, 바람이여, 하루를 내려준 신이여, 나는 연약합니다. 나를 지켜주세요 나는 [...]

이상은(Lee tzsche) – 사막

일요일, 4월 22nd, 2001

태양이 몸을 흔들면 붉은 모래가 머리위에로 떨어지는 곳 저기 멀리에는 낮부터 취해오는 미친 도시 아무리 추운 밤에도 우리 노래를 불러요 부르지 못하고 떠난 메트로폴리스 둘이서 흰머리를 빗어주고 램프에 기름을 가득히 부으며 웃음답게 웃으리 나는 가요 나는 가요…. 달에 뒷편에 어느 바다에 숨겨진 심장 두개를 찾아서 하나는 내가 또 하나는 당신 가슴에 넣어주리 아무리 추운밤에도 우리 [...]

이상은(Lee tzsche) – 외롭고 웃긴 가게

일요일, 4월 22nd, 2001

외롭고 웃긴 가게에 들어오세요 오렌지 색 가발을 쓰고서 시간은 흐르고 빛을 뿜어요 새들이 헤엄치듯이 거짓말처럼 거짓말처럼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마시는 컬러풀한 숨 컵에 남아 있는 건 우리들의 이름 뿐 외롭고 웃긴 가게에 들어오세요 하얀성이 우뚝 서 있는 술병이었을까 아님. 파란 유리새 조금씩 가라 앉는 걸 알고 있나요? 알고 있나요? 보라색 기탈치며 노래를 불러주세요 아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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