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hnmo ~ 5월 10th, 2010
1년을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물론 이 정신이 없었다는 것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다.
아무튼 요즘의 상태는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새로운 사업 분야도 많이 개척하고 있고,
이제 전화받을때 SLRCLUB 누구입니다. 라고 하지 않는다.
“인비전커뮤니티”라는 회사의 이름이 이제 정말로 의미를 가지게 되어가는 것 같다.
직원들도 그런 점에 많이 익숙해져가고 있고..
나 또한 여러가지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경영에 대한 것, 노무에 대한 것 등 기존에 내가 부족했다고 느끼는 것들도 채워가고 있다.
사이트를 만든지 이제 10년..
회사는 6년 정도 된 것 같다.
사업 초창기에 은행에서 장기 플랜을 추천해줄 때,
인터넷 사업은 3년 후를 장담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10년을 생각하고 자금을 움직일 수 있나요? 라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려운 시기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10년 후를 내다보고 움직일 때가 되었다.
최근까지 자주 생각했었던 것은 “다시 회사를 차린다면 이제 좀 더 잘할 수 있을텐데” 라는 것이다.
그만큼 그동안 몰랐던 것이 많았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깨우쳐 가는 재미도 있다.
변해가고 발전해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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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hnmo ~ 7월 22nd, 2009
나는 공돌이다.
어떤 문제든 진실된 하나의 답이 있다고 믿고, 그 답을 풀어내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생은 공학문제가 아니다.
나의 답과 그의 답이 다른데, 제아무리 내 풀이를 보여줘봤자 무슨 소용인가.
서로에게 자신의 입장이라는 것이 생겨버리면 이미 그것은 진실공방이 아닌 정치싸움이 되는 것이다.
애초부터 그들이 추구한 이익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이익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실은 이거다 라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나는 얼마나 답답한 사람이었을까.
상대방이 무얼 원하는지도 모른채 사실은 그게 아니지 않냐고 흥분만 하고 있는 내가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결국 찾을 필요도 없는 진실을 찾다가 잃어버린 것만 또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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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hnmo ~ 5월 25th, 2009
박범신 작가의 ‘노 전 대통령을 보내며‘ 라는 글에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야만성과 미친 욕망에 따른 수많은 가름과 이데올로기의 깃발을 높이 든, 그러나 알고보면 거의 ‘맹목적’인 증오심을 당신 혼자 지고 가달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어찌하여 우리가 이렇게 잔인해졌을까요. 죽은 고기를 향해 달려들어 뼈만 남기는 하이에나적 문화는 도대체 언제 어디로 와서 우리들 가슴 속을 숙주로 삼았을까요.
‘우리’와 ‘이웃’들이 당신의 결단을 완전히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또 이해하고나서 그것을 실행하여 완성할 때까지는 더 많은 역사적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살아남은 우리는 우리들의 미친 욕망에 대해 사람다운 고삐를 걸어야 하고, 우리들을 숙주로 삼은 정신병리적인 앙갚음과 증오심의 뿌리를 뽑아내야 하며, 아직도 가난과 편견 때문에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남아 ‘통일조국’을 만들어야 하는 수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편히 잠들라는 의례적인 애도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하루 빨리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으로 애도의 말을 대신할까 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사람들이 너무나 날카로워졌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그야말로 하이에나와 같은 잔인함이 느껴질 정도다.
누구든 잡아 공격하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
과연 끝이 어딘지 보이지도 않는 증오의 바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누가 우리의 삶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었을까.
경제 위기 때문만이라고 하기엔 이미 그 정도가 너무나 심해져버렸다.
누가 우리에게 이런 박탈감을 주고
누가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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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hnmo ~ 4월 23rd, 2009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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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hnmo ~ 4월 20th, 2009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아무리 진심을 끌어내서 말을 해보아도
믿어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최후의 약속을 말해도
그것으로 안되면 어떻게할까?
이러다 진심에도 없는, 가능성도 없는, 필요도 없는, 해서는 안되는 약속까지 하게 되지는 않을까?
두리뭉실하든 구체적이든 어쨌든 실행하기 전에는 단지 계획일 뿐이다
어떤 약속을 더 할수있을까 고민하지 말고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먼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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